* 일제시대 사이클 영웅 복동공(福童公)

福童公은 1892年(高宗29年)에 태어나 日本商會의 점원으로 일하던 중 1913年 4月 京城日報社와 每日申報社가 12日 仁川, 13日 龍山陸軍練兵場, 27日 平壤등지에서 共同主體한 全朝鮮自轉車競技大會에 출전하여 모두 우승하였습니다. 특히 27日 平壤驛傳廣場에서는 韓國人 2名과 日本人 4名으로 실시된 韓.日一流選手聯合競技에서는 엄복동선수와 황수복선수가 각각 1位와 3位를 차지하여 당시 日帝의 侵略野慾앞에 國權이 喪失되었던 상황에서 韓國民들의 歡呼와 감격은 絶頂에 달하고 嚴選手는 일약 英雄처럼 여겨졌습니다.

그후 1922年 5月31日 平壤輪業會주최로 光成高等普通學校 운동장에서 개최된 全朝鮮自轉車競技大會에서도 嚴選手는 日人選手를 물리치고 우승하였습니다. 또 1928年 6月23日 서울 第二回全國運輸組合主體大會에서도 優勝하였습니다.

公은 1930年 선수생활을 하다가 은퇴하고 晩年에는 불우한 生活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公은 祖國光復 후 경기도 동두천부근에서 지내던중 6.25 당시 어느 야산에서 폭격으로 사망하였다 합니다.

대한싸이클연맹의 朴成烈씨는 公과 함께 選手생활을 할 때 그의 自轉車를 보관하였다가 公開했는데 英國라지사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當時 韓英友好 및 自社製品宣傳用으로 보내온 2대중에서 1대를 公께서 入手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대한싸이클연맹은 嚴福童選手가 불우한 처지에서도 사이클 선수로 대성하여 民族的 矜持와 自矜心을 일깨워 준 그의 氣象과 業績을 선양하기 위하여 1977年부터 매연 定期的으로 嚴福童盃爭奪 一킬로 道路競技大會를 開催하고 있습니다. 또한 1987年 10月17日 議政府公設運動場 入口에는 雄壯한 嚴福童選手의 銅像이 세워졌습니다.